친구의 책이 출간되었다 (feat. 실전 리액트 프로그래밍 by 이재승)
2019-06-06

회사 동료의 리액트(react) 책이 출간되었다. 제목은 실전 리액트 프로그래밍!!(Yes24, 교보문고, 알라딘) 부제는 리액트 훅부터 Next.js까지다. 최신 자바스크립트의 기본부터 리액트, 최신(?) 리액트 문법인 hooks, 리덕스(redux), 바벨(babel), 웹팩(webpack), SSR등을 지원하는 리액트 프레임웍인 Next.js, 정적타입을 지원하는 타입스크립트(Typescript)까지 react로 프론트엔드를 개발하기위한 거의 모든 기술을 다뤘다. 거의 2년간 옆에서 같이 일해왔던 동료로서 이 친구의 노하우가 가득 담겨있는 이 책은 프로트엔드 개발의 보물같은 책이 될것이라 확신한다.

리액트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카카오페이지 웹 React 포팅 후기라는 제목의 미디엄 포스팅을 한번쯤 봤을것이다(안봤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 글을 계기로 출판사와 연결이 되었고 책까지 쓰게 되었다. 혹자는 카카오페이지라는 네임벨류 때문이라던가, 단순히 운이 좋아서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평소에 트위터,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사람이라면 몰라도, 갑자기 포스팅 하나로 책까지 쓰게 됐다고 하니 어찌보면 의심이 드는게 당연하다.

프로그래머 세계에는 많은 고수들이 존재한다. 가장 먼저 컨퍼런스에서 자주 발표를 하거나 유튜브, SNS 등에서 많은 팔로워를 가진 사람들이 떠오른다. 이들은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거나 프로그래밍에 대한 철학등을 가감없이 노출하면서 자신을 드러낸다. 자신감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을 미디어에 노출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종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은 현실 사람보다는 컴퓨터와의 대화를 즐겨하는 편이기 때문이다(맞다, 편견이다).

트위터,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유명한 사람이 책을 쓰면 잘 팔린다(잘 팔리는 편이다). 그래서 출판사 입장에서는 유명한 사람에게 책을 쓰자고 권유한다. 출판도 사업이고 리스크를 줄여야 살아남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디어에서 유명하다고 모두 고수는 아니다. 걔중에는 빛좋은 개살구도 꽤 많다. 실력보다는 이미지를 잘 만든 케이스다. 사실 고수는 미디어가 아닌 재야(?)에서 묵묵히 스스로를 갈고 닦는 경우가 훨씬 많다. 진짜 훠~월씬 많다. 실력을 출중하지만 자신을 드러내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무언가를 쓰고 만드는게 귀찮은 사람도 많다.

이번에 리액트 책을 출간한 동료는 후자에 가깝다(그냥 내 생각이다. 본인은 아니다라고 생각할지도...). 충분히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미디어에 자신을 노출하지는 않는다(근데, 카카오페이지 포팅기 포스팅 이후 점점 유명해지는거 같다 ㅋㅋ). 하지만, 같이 일해본 동료들은 이 친구의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모두 알고 있다.

책 제목에 나와있듯이 실전에서 진짜 쓰이는(카카오페이지 웹에 적용한) 기술이 집약적으로 담겨져 있다(고 확신한다. 볼 기회가 있었지만 제대로 못봤다 ㅋㅋ, 근데 아마 그럴것이다).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한 프론트엔드 기술은 마치 춘추전국시대 같다. 거의 날마다 새로운 기술들이 쏟아진다. 리액트와 뷰(vue)가 그나마 양대산맥으로 존재하지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고 끝이 아니다. 실전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웹앱을 만드려면 리액트나 뷰 외에도 다양한 기술들을 필요로 한다(redux, nextjs, typescript, babel, webpack 등). 너무나 많은 기술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종종 혼란스럽다. 어떤 기술들을 조합해야 좋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웹에도 다양한 정보가 존재하지만, 진짜 서비스를 위한 기술 스택에 대한 가이드는 많이 부족해보인다. 이 책은 이런 상황에서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